- 충격, "광복절 0시, KBS에 기모노 입은 모습과 기미가요가 나왔다" [기자수첩]
- 곽동수 2024.08.15
- 광복절 79주년인 오늘 새벽 0시부터 KBS는 KBS중계석 프로그램을 통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1부를 방송했다. 나비부인은 일본을 미국이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를 배경으로 삼는 작품으로 여자 주인공은 기모노를 계속 입고 배경 ...
- 1945년 8월 15일 정말 광복절인가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8.13
- 해마다 8월 15일이 돌아오면 나는 심기가 불편하다. 1945년 8월 15일이 정말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인가 하는 의문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은 1919년 4월 11일이다. 그러나 상해임시정부는 미군정에 의해 귀국이 ...
- 나는 지식인 들이 무섭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8.10
- “당연히 그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본질적으로 유전자가 왜곡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한입에서 두 가지 말을 아무런 혀 물림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요괴인간들이다.”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
- 아는 것이 힘인가 모르는 것이 약인가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8.06
- "연간 2억개, 물량으로 약 5만톤, 서울 코액스 아쿠아리움 공간을 무려 스무번을 채우고도 남을 양이다. 연간 판매 1000억 고지 점령" 뭘까? 유제품의 최강자 바나나 우유다. 정확한 상품명은 바나나맛 우유지만 바나나는 1% 밖에 ...
- 예술이라는 가면을 쓴 대중문화의 몰가치성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8.03
- 대중문화란 이름의 온갖 잡귀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폭력과 살인 그리고 저질 음란물이 TV화면을 잠식해 주인공 노릇을 한지 오래다. 텔레비전이 선도하는 몰가치적인 상업주의 문화(沒價値的 商業主義 文化)는 가치전도(價値顚倒)를 ...
- ‘빨갱이’의 역사, 그 실체를 밝힌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30
-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유령 ‘빨갱이’. “빨갱이란 단지 공산주의 이념의 소지자를 지칭하는 낱말이 아니었다. 빨갱이란 용어는 도덕적으로 파탄난 비인간적 존재, 짐승만도 못한 존재, 국민과 민족을 배신한 존재를 ...
- 대전MBC 사장님의 동네 빵바퀴 [이은영 칼럼]
- 이은영 소장 2024.07.26
- ‘언니하고 싸우면 안돼’를 귓속말로 타이른 최민희 과방위원장 지휘 아래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슬기로운 법카 활용법’이 시전되고 있다. 고위 공직자에게 ‘법카’는 양날의 칼이다. 내 돈 안 쓰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
- 야만적인 교육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23
- 세계에는 대학입시가 없는 나라가 많다 "우리는 시험 안 봐요. 대학에 가는 시험이 없어요. 오스트리아는 고등학교 졸업하기가 힘들어서 한번 졸업하면 마음대로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랭킹도 없어요. 좋은 대학교 나쁜 대 ...
- 모든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시장화 정책 언제까지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20
- 모든 것은 상품이다. 시장화 정책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렇다. 돈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자본의 논리다.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는 논리는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와 이데올로기가 된 지 오래다. 시장화 정 ...
-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식민지 문화 왜 청산 못하나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16
- 식목(植木)이니 식수(植樹)란 자주 듣지만 식민지(植民地)란 용어는 아무리 들어도 생소하다. ‘사람을 심는 땅’이라니... 일제는 ‘한반도 조선을 자기네 나라 사람들을 심는다’는 뜻으로 식민지(植民地)라고 했다. 그들은 이 땅에 집 ...
- 학교에 남아 있는 식민지 잔재 청산 못하나 안하나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13
- ‘우리 집에 왜 왔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여우놀이’, ‘쎄쎄쎄’ , ‘딱지놀이’, ‘비석치기’, ‘사방치기’가 일본노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심지어 운동회 때 단골 메뉴인 ‘박 터뜨리기’와 ‘청백전’도 ...
- ‘녹취록’ 쏟아지는 국힘 전대, ‘주작 게이트’로 번지나 [이은영 칼럼]
- 이은영 소장 2024.07.12
- 국힘 전대가 ‘자폭 진흙탕’ 전대가 되었다. 그 중심엔 ‘김건희 여사’가 있다. 시작은 김건희 여사가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5개의 텔레그램 문자에서 출발한다. ‘한동훈 대세론’이 심상치 않자 당 대표 후보로 ‘원희룡’을 나서게 ...
- 눈앞의 이익에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10
- 도로변에 세워둔 ‘주차금지’팻말을 무시하고 차를 주차했다가 가게 주인과 차량 주인간의 다투는 모습을 종종 본다. “이 땅이 당신 땅이요?” “우리는 세금내고 장사한단 말이요. 장사도 못하게 앞을 가로막아 놓으면 우리는 무얼 먹고 살란 ...
- 군사문화를 체화시키는 병영 체험은 교육 아니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06
- 아들과 아버지가 전쟁놀이를 하고 있다. 평소 아들과 함께 많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모처럼 휴가를 받은 날 아들이 총을 들고 아버지를 향해 “팡팡”하고 쏘면 아버지는 아들의 총에 맞아 넘어져 죽는 시늉을 한다. 총으로 아버지 ...
- 100만 탄핵 청원, 윤 대통령 탄핵의 기준점은? [이은영 칼럼]
- 이은영 소장 2024.07.03
- 채 해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했다. 특검법 통과를 두려워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정부 질의를 파행으로 몰고가 상정되지 못했다. 그 와중에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동의 ...
- '추태'…무제한토론? 동료 의원 말하는데 잠든 국민의힘 의원들 [기자수첩]
- 곽동수 2024.07.03
- "필리버스터인가 필로우버스터인가" 24시간 진행되는 무제한 토론은 흔히 '필리버스터(filibuster)' 라고 부른다. 잠시라도 멈추거나 자리를 뜨면 즉각 중지되기 때문에 같은 당 의원들은 자리를 지키며 응원하고 지치지 않게 하는게 ...
- 국가보안법을 폐지 않으면 안 되는 진짜 이유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7.02
-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 우리 헌법 제13조 3항이다. 이 조항이 왜 삽입됐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연좌제란 “범죄자의 (특히) 친족 또는 가까운 사이, 이웃을 ...
- 6·10 민중항쟁으로 주권을 되찾은 6·29선언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6.29
-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1987년 1월14일, 자정 무렵 하숙집에서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 6명에게 연행되어 물고문을 받다 치사한 박종철. 1987년 1월 13일 자정 무렵,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 ...
- 전 세계 꼴찌 다투는 기시다와 윤석열 [이은영 칼럼]
- 이은영 소장 2024.06.28
- 여론분석업체 모닝컨설트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전세계 정치 리더 평가 6월 추적 조사에서 1위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차지했다. 모디 총리는 최근 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했지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지금보다 더 강력한 리더십 발 ...
- 조소앙 선생의 꿈 ‘균등한 세상’은 실현되고 있나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6.26
- 경술국치조약이 체결된 지 10년. 1919년 4월 10일 밤 중국 상하이의 한 다락방에 29명의 청장년 애국자들이 은밀하게 모였다. 밤샘 논의 끝에 그들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을 제1조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