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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특검팀이 1일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IMS모빌리티와 HS효성 등 다수를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특검은, 과거 김건희의 주식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미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집사 게이트' 강제수사 착수…HS효성 등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은 1일 오전, 김건희의 '집사'로 불린 김모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와 이 회사에 투자한 HS효성의 사무실 및 관련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IMS모빌리티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사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그중 46억 원이 김씨 측으로 흘러 들어간 경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특검은 당초 1일 소환 예정이었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조사 일정을 압수수색으로 인해 4일로 변경했다.
'계좌 관리인' 이종호 영장 청구…변호사법 위반 혐의
동시에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포 이정필 씨에게 "김건희나 윤석열에게 얘기해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2022년 6월부터 25차례에 걸쳐 8,1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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