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격노' 조태용 폰, '金주가조작' 이종호 폰, 3특검, '결정적 증거' 공유로 '尹건희' 동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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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09:00:0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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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尹격노 증인 '조태용 폰 → 내란특검에 제출
'金계좌 관리인' 이종호 폰 → 김건희특검에 각각 제출
'결정적 증거' 공유하며 사실상 '3각 공조'수사 체제 돌입
▲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

 

각각의 칼끝이 마침내 하나의 과녁을 향하기 시작했다. 해병특검이 확보한 '스모킹건'인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이종호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내란특검과 김건희특검에 각각 넘기면서, 3개의 특검이 사실상 '3각 공조' 체제에 돌입했다. 

 

'VIP 격노'의 진실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의 연결고리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수사의 칼날이 윤석열과 김건희를 동시에 겨누게 됐다.
 

하나의 폰, 세 개의 특검…'스모킹건' 공유 나선 특검들
 

순직해병 특검팀은 24일, 그야말로 '폭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핵심 증거물들을 다른 특검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어제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장 집행을 통해 내란 특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이 채상병 사건 보고를 받고 격노했다는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의 동석자로, 'VIP 격노설'의 실체를 입증할 핵심 증인이다.


또한 김건희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의 주식계좌 관리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멋진해병' 단톡방을 통해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별개로 움직이던 특검들이 핵심 증거물을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의 거대한 그림으로 맞춰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2 (사진=연합뉴스)


'멋진해병' 구명로비단 정조준…김건희 향한 '마지막 퍼즐'
 

이와 동시에 해병특검은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의 본체인 '멋진해병' 단체 대화방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정 특검보는 "아침부터 멋진해병 관련 참고인들의 주거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화방은 이종호 전 대표 등 5명이 김건희에게 임성근 구명을 로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의심받는 곳이다.


또한 특검은 'VIP 격노설'이 처음 불거진 당시 김계환 전 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김화동 대령도 소환해 조사하며, 수사 외압의 실체를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주가조작 수사 때 36번 통화'…황당한 변명, 통할까?


김건희 특검 역시 이종호 전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특검이 주목하는 것은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가 본격화되던 2020년 9월, 이 전 대표와 김건희가 일주일 동안 무려 36차례나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김건희가 아닌 코바나컨텐츠 직원과 통화한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고 있지만, 특검은 이를 전혀 믿지 않는 분위기다.


'BP(블랙펄) 패밀리'로 불리며 주가조작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이종호. 해병대 구명 로비의 창구로도 의심받는 그가 마침내 모든 의혹의 '몸통'으로 급부상하면서, 그의 입에 특검의 운명,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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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5-07-25 22:00:46
    모든 특검의 정점에는 김건희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3 특검이 공조 수사를 시작하였으니
    곧 김건희도 소환하고 구속 가자!!!
    그람 김건희부부에게 남은 건 부부동반 무기징역? 은 약하고 사형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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