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게이트' 불똥, 신한금융 덮치나…특검, 김건희 소환 앞두고 '돈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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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9:08:0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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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에 '8월 6일 오전 10시 출석' 요구서 발송
'집사' 김예성과 '신한맨'들의 수상한 돈거래 포착…특검, 신한은행 관계자 소환
'통일교 명품' 행방 추적 위해 '尹 6촌' 최승준 소환
'집사' 이종호는 "진술거부" 버티기,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도주...검거팀 구성
▲ 내란수괴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마침내 김건희에게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공식 통보했다.

 

특검은 김건희 소환을 앞두고, '집사 게이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신한은행을 정조준하고, '통일교 명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윤석열의 6촌까지 소환하는 등 수사망을 전방위로 좁히며 '몸통'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 신한은행 (사진=연합뉴스)

'집사' 김예성과 신한맨들의 '수상한 돈거래'…특검 칼날, 신한은행 향하나


특검의 칼날은 '집사게이트'의 핵심 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신한금융그룹을 향하고 있다.
'김건희 집사' 김예성은 과거 신한자산운용 출신으로, 그가 설립에 관여하고 측근들이 운영한 IMS모빌리티는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 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 

 

특검은 이 과정에 김예성과 '신한맨' 출신인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민 모 전 신한벤처투자 임원 등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23일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대가성 투자' 의혹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김건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신한금융의 연이은 후원과 IMS모빌리티 투자 사이에 어떤 검은 연결고리가 있는지, '신한맨들의 우정'이 '권력 유착'이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이다.


'통일교 명품' 행방, '尹 6촌'이 아나…관저팀장 최승준 소환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에게 전달했다는 '8천만 원 상당 명품'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22일, 윤석열의 외가 쪽 6촌 동생이자 한남동 관저 운영을 총괄했던 최승준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1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최 전 비서관은 관저의 전반적인 업무와 김건희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관저팀장' 출신으로, 특검은 그를 상대로 통일교 측이 보낸 고가의 선물들이 실제로 관저에 반입됐는지, 현재 어디에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버티기' 돌입한 측근들…이종호 "진술거부", 이기훈 '도주'


수사망이 좁혀오자 김건희의 측근들은 '버티기' 모드로 일관하고 있다.


'재판 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대표는 23일 특검에 재출석하면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은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고 아예 자취를 감췄다. 이에 특검은 '이기훈 검거팀'을 구성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집사' 김예성은 베트남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역시 해외 출장 후 특검의 소환 일정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측근들의 조직적인 수사 비협조와 시간 끌기 속에서, 특검이 8월 6일 김건희를 소환해 어떤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릴 수 있을지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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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5-07-22 22:06:47
    돈을 위해서는 불나방처럼 달려든 김건희와 측근들
    그들과 결탁하여 잇권을 얻으려던 자들
    모두 모두 싹 다 밝혀내서 확실하게 처벌하고 불법 취득한 자금은 반드시 추적하여 국고에 환수하자
    민중기 특검팀 최종수괴 김건희를 도주전에 잡아 가두고 단죄하기 위해서 무조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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