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영상녹화 거절... 진술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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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5:07:3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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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40분에 오후 조사 시작”
“점심 식사로 도시락 제공”
▲ 공수처 들어가는 윤석열 차량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오전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공수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전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했고 오후 2시 40분부터 이대환 부장검사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은 오전 10시 33분 공수처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씨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된 뒤 차량을 타고 출발해 오전 10시 53분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석열에 대한 오전 조사는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2시간 30분간 이뤄졌다. 윤 씨 법률대리인인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조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실에선 영상녹화가 가능하지만 윤 대통령 측이 거부해 녹화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공수처는 윤석열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도시락을 드셨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공수처는 윤석열 조사를 위해 200여쪽의 질문지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은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이다. 수사 기관은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윤석열은 공수처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금된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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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4

  • 밤바다님 2025-01-15 19:54:43
    무조건 구속수사가 답!!!
  • WINWIN님 2025-01-15 19:42:21
    구속수사하라
  • 윤지송님 2025-01-15 16:21:41
    이제 구속..
    탄핵...
    정권 창출...
    조중동 폐간!
    내란 매국당 해산
  • 깜장왕눈이 님 2025-01-15 15:58:59
    돼지 우리를 서울구치소로 정했군. 이 돼지는 야생의 멧돼지 이므로, 우리에 입감 시킬 때 똥꼬 조사 철저히 하시길... 예우 따위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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