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민석 당선인 워크숍 참석…송영길은 28일 전주 타운홀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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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6.21 (사진=연합뉴스)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나란히 전북을 찾는다. 민주당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본격적인 당심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정 전 대표와 김 총리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정읍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다. 전북은 광주·전남과 함께 전국 민주당 권리당원의 약 40%가 집중된 핵심 지역으로, 당대표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민주당의 정체성을 둘러싼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는 분위기다.
정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 직후부터 민주당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를 지키겠다"며 "민주당 DNA와 민주당 정체성을 확고히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대표직 사퇴 연설에서도 자신을 "노사모"이자 "노무현 키즈"라고 소개하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정부의 역사 계승을 강조했다. 아울러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지금 당장"이라며 검찰개혁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반면 김 총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중도·실용' 노선을 민주당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부각하는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존 이념 중심 정치에서 중도·실용 중심으로 당의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민주당 DNA와 개혁 정체성'을 앞세운 정 전 대표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중도·실용'을 강조하는 김 총리 간 노선 경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송영길 전 대표도 가세한다. 송 전 대표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뒤 28일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 후보 모두 호남을 핵심 승부처로 삼으면서 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열기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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