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 대신 협박만 일삼는 황교안 "尹 탄핵 인용하면 폭동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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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20:54:56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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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기자회견 열고 헌재 겁박 "통제할 수 없는 폭동될 것"
김용현 옥중편지서 “문형배·이미선·정계선을 처단하자”
경찰 “탄핵선고일 최악 상황 대비…필요시 삼단봉·캡사이신”
▲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5일 "만약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번져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를 겁박했다.

윤석열 변호인단 중 한명인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5만4천239명(누적 약 170만명)이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면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정을 회복하고 국민적 분열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의 탄핵안을 기각하는 것 밖에 없다"며 헌재에 탄핵 기각을 압박했다.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탄원서를 1만개씩 106개 박스에 나눠 헌재 민원실에 제출하기도 했다.

 

▲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황 전 총리는 “(탄핵 기각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도 불구하고 만약 헌법재판소가 정당성과 절차적 합법성을 모두 상실한 이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그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일어날 것”이라며 “걷잡을 수 없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정을 회복하고 국민적 분열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의 탄핵을 기각하는 것 밖에 없다”고 했다.

여권에서 윤석열 탄핵을 전제로 ‘소요’와 ‘폭동’ 등을 경고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사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최근 ‘옥중편지’를 통해 “불법 탄핵 심판은 반드시 각하돼야 한다”며 “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을 즉각 처단하자”고 주장했다. 이 편지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독됐다. 

 

경찰도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에 소요 사태가 발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찰력 (부족) 한계 속에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경찰력을 총동원해 물리적 충돌을 막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헌재 탄핵심판 선고일에 서울서부지법 폭동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찰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폭력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필요에 따라 삼단봉이나 캡사이신을 사용할 가능성도 예고했다.

 

서울청은 탄핵심판 선고일에 가용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수위 비상단계 ‘갑호 비상’을 발령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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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5

  • 깜장왕눈이 님 2025-03-06 09:39:34
    이 인간은, 대한민국 공동체가 포용하고 담아 줄 수 없는 인간.
  • 맑은나라님 2025-03-06 02:49:43
    애쓰시네요 애써~
    국민들을 아직도 개돼지로보고있네
    검사 나부랭이 출신 황교활씨~
  • WINWIN님 2025-03-06 00:03:50
    파면된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다 ㅋ
  • 밤바다님 2025-03-05 22:25:28
    서부지법 폭동은 무방비 상태에서 당했지만 이미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인 극우들의 폭동을 지켜보고 심각한 자들은 구속까지 한 경찰이 철저한 대비로 또 당하지는 않을 거다
    극우 황교안은 내란선동죄로 처벌하라!!!
  • 박민서님 2025-03-05 22:03:15
    귀신은 뭐하나?저런 모지리 안집아 가고 인생 참 더럽게 산다~~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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