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We Go Together!」6·25 전사자 ＂강원 양구백석산 한·미 공동유해발굴 추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21년 8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강원 양구 백석산(1016고지)에서 한·미 공동유해발굴을 진행한다. 한·미 공동발굴은 6·25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고인들을 찾기 위한 양국의 협력과 노력의 취지로써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한·미 공동유해발굴은 강원 양구 백석산 1016고지에서 미 DPAA 인원을 포함한 총 7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 DPAA :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efence Pow/Mia Accounting Agency)
* 인원 : 총 70명(한국 : 국유단 8명, 육군 3군단 2명, 21사단 50명 / 미 DPAA 10명) 

▲강원도 양구 백석산 일대발굴 고(故) 강성기 일병의 유품. 2021.5.14, 연합뉴스

한·미 공동유해발굴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다 전사하신 각국의 호국영령을 찾기 위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한·미 공동발굴을 통해서 당시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가치를 상기하고 국가적으로 유가족들의 예우를 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한·미 공동발굴에 참여하는 국유단 발굴 2팀장(상사 류수은)은“예전에 한·미 공동발굴을 통해 발굴한 미군 전사자 2분의 유해가 신원이 확인되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작전도 잘 수행해서 마지막 한 분의 전사자를 끝까지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 DPAA 나다니엘 돈 병장 미군해병대 팀장(Sergeant Nathaniel Doan)은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발굴함에 있어서 국유단과의 협력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미공동발굴은 양 기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겠다는’ 저희 양측 기관의 숭고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국유단의 협조에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미 DPAA 나다니엘 돈 병장 미군해병대 팀장 인터뷰 원문 

Our partnership with MAKRI is extremely valuable in our efforts to recover our missing service members from the Korean War. This joint operation will not only strengthen the relationship between our two organizations but also help us to keep our promise to our fallen heroes : To bring them home. We are sincerely grateful to MAKRI for their contributions towards this goal, and we hope the we will continue to work together in the future.(For more information about DPAA, please visit https://www.dpaa.mil)

국방부는 올해도 전 국민적인 사업참여 확대를 통해｢국민과 함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보답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을 강구하고 발굴된 전사자의 신원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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