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마약 수사는 음모다? 이철규 "배후는 한동훈"...친한계 "아들 변호사 선임이나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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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11:30:03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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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아들 며느리 마약 혐의 수사에 한동훈 배후설 제기
"날 망신 주기 위해 경찰이 4~5개월 아들 미행해 만든 사건"
"배후는 한딸(한동훈 지지자들)들"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아들 부부의 액상 대마 수사와 관련해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부에서 악의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한딸’(한동훈 전 대표 팬덤)이라고 말했다. 이에 친한계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철규 의원은 12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들과 며느리가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아들을 비호할 생각은 없으며, 잘못한 만큼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찰 수사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이 4~5개월 동안 아들을 미행하면서 사건을 만들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10월에 사건을 인지했음에도 2월이 돼서야 체포한 점을 지적하며, 자신을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본인의 신분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으며,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 2024.10.28 당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이철규 의원, 한동훈 대표,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이철규 의원은 배후에 대한 질문에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악의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 ‘한딸’들”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인사들은 그러지 않는다며, 본인들도 아픈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친한계 인사들은 반발했다.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을 지낸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SNS를 통해 “충분히 억울할 수는 있지만 음모론을 설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적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애먼 사람을 의심하기보다는 아들과 며느리를 위한 변호사 선임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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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3-13 20:44:17
    배후설 운운하며 음모론 제기하기전에 아들이랑 며느리 단속부터 잘 하자!!!
  • WINWIN님 2025-03-13 15:39:37
    진짜 뻔뻔하다
  • 깜장왕눈이 님 2025-03-13 12:41:31
    추접한 인간군상들, 내란에 마약에 자진해산하고,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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