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종혁 "탄핵반대파, 尹계엄을 이해해?"...친윤 맹비난

  • -
  • +
  • 인쇄
2024-12-16 09:40:24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0008774006
김종혁 국힘 지명직 최고위원 최고위 해체로 자동 사퇴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통령이 충성 대상인가”
"자기가 임명한 사람들 있는 선관위에 계엄군 보낸 게 이해되나"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파를 겨냥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통령 개인이 충성의 대상인가”라고 비판했다. 탄핵 반대파가 현 사태의 책임을 한동훈 대표와 친한동훈계에게 묻는 점을 비판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위원 자리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가 지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서 선출직 최고위원 총사퇴에 따른 최고위 해체로 자동으로 사퇴하게 됐다.

그는 “우리 당 소속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된 데 대해 그 이유가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독단적으로 강행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아직까지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계엄령을 발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를 거론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계엄이 선포된 사례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고 현재뿐 아니라 과거에도 없다”며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 하지만 윤 대통령 역시 그 선관위가 주도한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고, 그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압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올 4월 총선이 치러질 때 선관위 사무총장과 핵심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었다”며 “2024년에 대통령이 선관위를 압수수색 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군을 보냈다는 게 이해가 되나”라고 물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친윤석열계를 비롯한 탄핵 반대파에 대해서도 “어제 탄핵안이 통과된 뒤 국민의힘 의원 중 일부는 한동훈 대표와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을 배신자라며 맹비난했다”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통령 개인이 충성의 대상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자신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에 대해, 무너져버린 군의 명예와 사기에 대해, 시위대의 조롱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용산 대통령 관저와 국회의사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경비하고 있는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4

  • WINWIN님 2024-12-16 19:38:07
    반민족 반민주 대한민국 악의 축 국짐당은 해체가 답
  • 감동예찬★T.S님 2024-12-16 13:57:45
    처단해야 할 집단. 친일매국당,내란당
  • 코코나님 2024-12-16 10:38:27
    앞으로 100년 갑오역적 내란당 탄핵반대파 85명 박재하자!!! 거기에 권난동 포함
    TK, PK지역 놈들은 싹다 탄핵반대파놈들이다!!! 내란수괴 공범자들을 또 찍는 국민들도 같은 매국행위자들이다!
  • 깜장왕눈이 님 2024-12-16 09:48:31
    서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라, 잘한다. 내란의 힘당은 해산하라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