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세월호 막말′ 유죄 1심 판결 불복 항소

차명진, '세월호 막말' 유죄 1심 판결 불복 항소

2023-07-10 14:47:18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10062153999

▲차명진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했다가 기소된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모욕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항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 전 의원은 지난 6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하고 법원에 항소했다.

피고인인 차 전 의원이 항소함에 따라 검찰의 항소 여부와 상관없이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1심 법원이 소송기록을 정리해 서울고법으로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2019년 4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썼다.

또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열린 선거 토론회와 유세에서 "세월호 ○○○ 사건이라고 아세요"라거나 "세월호 텐트의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혀라"라는 발언으로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2021년 세월호 유가족 126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패소해 "유가족 1명당 1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쓰기

댓글 작성하려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박재홍님 2023-07-11 20:24:20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짱구 님 2023-07-11 17:03:50

다시 얼굴 보고 싶지 않네
Hana Shin님 2023-07-11 14:50:32

개탄 스러운 재판부의 판결 이네요.
찐파랑님 2023-07-11 13:41:16

귀신은 뭐하나몰라~안잡아가고.
nobby통님 2023-07-11 08:50:02

수고하셨습니다
새벽이슬이님 2023-07-11 04:45:33

이현일 기자님 화이팅임다!
바다소리님 2023-07-11 04:45:00

이직도 그 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으로서는 무죄? 참으로 개탄스러운 재판부의 판결이다.
성북동비둘기님 2023-07-11 04:43:21

명진 씨, 그 악한 언행과 심보는 반드시,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당신에게로 향하게 될 날 있을 것
날날이님 2023-07-11 04:41:11

명진아, 너의 자녀나 손주가 세월호와 똑같은 변을 당해도 우리 국민들이 너희에게 막말을 한다면? 역지사지다.
방마라도비는조아님 2023-07-11 04:39:36

차 명진, 당신도 이제 슬슬 맛이 가더니 이젠 완전 김문수과가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