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게이트' 스모킹건 나오나…'김건희 핫라인' 쥔 윤영호, 구속 후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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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8:05:3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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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윤영호 구속…'김건희 게이트' 수사 급물살
'건진법사' 거치지 않은 '김건희 직통 핫라인' 존재 확인…대가성 입증 '눈앞'
다이아 목걸이, YTN 인수, 권성동 지원…'통일교 게이트'의 모든 길은 김건희로
▲ '건진법사 청탁' 의혹 윤 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의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사진=연합뉴스)

'김건희-통일교 게이트'의 판도라 상자를 열 핵심 인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결국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그의 구속을 결정했고, 특검은 31일 오후 그를 즉각 소환하며 '윗선'을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그가 건진법사를 거치지 않고 김건희와 직접 소통한 '핫라인'의 존재까지 확인되면서,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를 향한 수사망은 이제 한 뼘 앞으로 좁혀졌다.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윤영호, 결국 구속 수감


윤영호는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를 통해 김건희에게 6220만 원짜리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 원대 샤넬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선물과 함께 UN 제5사무국 유치, YTN 인수, 캄보디아 ODA 사업 등 통일교의 숙원사업을 청탁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해 권성동 의원을 돕기 위해 교인들을 동원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으며, 자신들의 원정도박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와 노트북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이 그의 구속을 결정한 것은 이러한 혐의들의 중대성을 인정한 결과다.


'건진법사'는 징검다리?…'김건희 핫라인' 존재 확인


이번 수사 과정에서 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윤영호가 '건진법사'라는 중간 다리를 거치지 않고 김건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확보해 통화까지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 핫라인은 김건희의 최측근인 유모 전 행정관이 관리하던 번호로, 이를 통해 윤영호는 김건희 측과 직접 소통하며 청탁의 대가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윤영호는 김건희의 추천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는 통일교 게이트의 본질이 '건진법사의 개인적 일탈'이 아닌, 김건희와 통일교 지도부 간의 '직접적인 검은 거래'였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정황이다.


이제 공은 특검으로 넘어왔다. 구속된 윤영호의 입을 통해 '김건희 핫라인'의 통화 내용과 청탁의 구체적인 대가가 드러날 경우, '통일교 게이트'는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번지며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를 정조준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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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깜장왕눈이 님 2025-08-01 09:04:45
    이 좀비같은 인간들, 이제부터 진실을 말하려나!!!
  • 밤바다님 2025-07-31 22:12:24
    윤영호는 악녀 김건희대신 죽지않으려면
    특검에 진실을 말하고 지은 죗값은 반드시 치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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