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건진법사 청탁' 통일교 前간부 영장…'金문고리 3인방'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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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20:10:33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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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통일교 前본부장 윤 모 씨에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문고리' 조연경·유경옥·정지원 前행정관 연이어 특검 출석
특검, '건진법사 청탁', '나토 순방 의혹' 등 집중 조사
▲ 김건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유경옥(왼쪽)·정지원 전 행정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25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건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모두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진법사 청탁' 통일교 前간부 영장 청구


특검팀은 25일, 통일교 전 세계선교본부장 윤 모 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2년 4월부터 8월 사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통일교 관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청탁 대상에는 캄보디아 ODA 사업, YTN 인수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선물 구매 자금의 출처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金문고리 3인방' 연이은 소환 조사


이와 함께 특검은 김건희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전 대통령실 행정관 3명을 연이어 소환했다.


특검은 지난 23일 조연경 전 행정관을 불러 9시간가량 조사한 데 이어, 25일 오전에는 유경옥 전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의 휴대전화에 '건희2'로 저장된 인물로 지목되며, 통일교 측이 전달한 명품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정지원 전 행정관도 특검에 출석했다. 정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로부터 인사와 관련된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김건희의 나토(NATO) 순방 당시 불거진 '6천만 원대 고가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민간인 전용기 동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2일, 윤석열의 6촌이자 '관저팀장'이었던 최승준 전 비서관을 불러 통일교 측 선물의 행방 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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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07-25 23:10:38
    악녀 김건희와 함께 했던 자들 모두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진실을 말하고
    술뚱과 김건희가 망쳐놓은 걸 바로 잡을 수 있게 협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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