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명태균의 입에 등장한 보수 정치권 인사들 ＂나 지금 떨고 있니＂

▲명태균씨 모습을 촬영 보도한 JTBC 화면 탭쳐

명태균 씨의 연이은 폭로가 정치권에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명 씨는 여러 보수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 및 관계를 주장하며, 이들을 정치 브로커로서의 영향력 확대 과정에서 거론해 논란을 야기했다. 

다음은 명태균의 발언에 등장한 주요 인사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들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태균의 폭로에 유탄을 맞은 인물이다. 

명 씨는 홍 시장이 과거 여론조사와 관련된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둘러싼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에 홍준표는 "일개 선거 브로커"라고 명 씨를 일축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고, 명태균의 정치적 의도를 강하게 의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명태균의 입에 오르내렸다.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의 대선 단일화 과정에 자신이 개입했다고 주장했으나, 안철수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안철수는 명태균을 잘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고, 명 씨는 이를 조롱하며 비판했다.
 

▲안 의원과의 관계를 자랑하며 명씨가 올린 사진 (명태균 페이스북 화면 캡쳐)

김영선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통해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지금 언급된 모든 의혹은 바로 김 전 의원과의 관계에서 등장한 것이다. 

명태균은 김 전 의원이 금전적 거래를 통해 자신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폭로가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 역시 명태균의 입을 통해 언급됐다. 

그는 김종인과 과거 접촉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의 정치적 영향력에 일조했다고 주장했으나, 김종인 측은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명씨는 자신의 정치적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조롱성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조롱성 게시물을 올린 명씨 페이스북 화면 캡쳐

박완수 경남지사도 명태균의 폭로에서 언급되었다. 명 씨는 박 지사가 정치적 도움을 위해 자신과 접촉했다고 주장했으나, 박완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또한 명 씨의 입에 오르내렸다. 허 대표는 명태균과의 접촉을 강하게 부인하며, 그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명태균으로부터 금전적 문제와 관련된 공격을 받았다.

명 씨는 윤 의원과의 거래를 폭로하며 그를 저격했으나, 윤한홍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명태균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한홍 의원을 저격한 명씨 페이스북 화면 캡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명태균과의 인연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명 씨의 주장이 과장되었다고 평가했다.

명태균은 이준석이 당내 대표 선거 과정에서 자신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한밤중에 칠불사에서 홍매화를 심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사진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모습도 등장한다.

한편, 이는 주지스님의 요청이었다는 주장에 칠불사측은 그런 적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홍매화 심는 장면이 공개된 천하람 의원 명씨 페이스북 화면 캡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명태균의 폭로에 포함되었다. 명태균은 이들과의 과거 인연을 거론하며, 정치적 논란을 확대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명태균의 폭로는 보수 정치권 인사들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그의 발언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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