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체포하면 내전 온다...혼란 극복하면 계엄 성공한 것"...尹 계엄놀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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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0:32:13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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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일어서자'는 분위기 조성에 비상계엄이 역할하고 있다"
"나라를 좀 더 반듯하게 만들려 비상계엄, 대한민국 발전의 계기 바라"
▲ 9일 석동현 변호사 사무실에서 외신기자 대상 기자회견 하는 윤석열 대리인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측이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혼란이 극복되면 대통령의 계엄은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외견상 건강하며, 의도했던 계엄 선포 목적이 달성되지 못할까 봐 고심하고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윤석열 측 변호를 맡고 있는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외신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발언 등 근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윤 변호사는 '계엄 선포와 이후 과정에서 무엇을 증명하려 했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국민이 일어서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비상계엄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을 통해 입법 독재, 탄핵 폭주, 그리고 국민들이 인식하는 여러 위기 상황이 좀 더 심각함을 알리고 나라를 좀 더 반듯하게 만들려 한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지금 이런 혼란이 생겼는데, 이게 극복되면 대통령의 계엄이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변호사는 "(윤석열이) 모든 걸 당당히 풀어서 이것 또한 하나의 역사로서 대한민국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리인단에 속해있는 윤석열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윤 씨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야당 쪽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수처가 만약 무리하게 대통령을 무력으로 체포·구금 시도하면 분노한 국민들의 굉장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이런 건 내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을 공수처와 경찰이 장갑차와 헬기를 동원해 보여주기 체포를 하는 건 정상적 법 집행이라 볼 수 없다"며 "잘못되면 내전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기자가 '내전'이라는 표현에 대해 석 변호사의 입장인지 윤석열 입장인지 되묻자 석 변호사는 "대통령과 우리 변호인 사이에 흐르는 기류"라며 "정확하게 누구 워딩(말)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대리인단은 오는 14일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윤석열의 출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선결된 문제들이 정리돼야 출석할 예정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이 나면 수긍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뜻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헌재는 파면 결정 나면 수긍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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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WINWIN님 2025-01-10 19:46:40
    국민앞에서 공개사형해야함
  • 박민서님 2025-01-10 13:07:17
    내란수괴 사형
  • 밤바다님 2025-01-10 12:43:09
    됐고...
    술뚱내란외환수괴자는 당장 체포하고 가둬두어야 더 큰 혼란을 막을 수 있다
  • 감동예찬 t.s님 2025-01-10 11:46:23
    반란죄
  • 깜장왕눈이 님 2025-01-10 11:07:13
    이제 내란/반란을 넘어, 내전으로 가겠다는 거네!!!! 이 놈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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