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가 불안 해소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유류세 인하도 계속"

  • -
  • +
  • 인쇄
2026-07-27 10:30:31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5720509206
유가 불안 해소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 유지.
정유업계 담합·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 엄정 대응 지시.
브라질 순방 중 AI 협력 성과와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도 강조.
▲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27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유업계의 담합과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중동 지역 상황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며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상황이 악화되면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화물차와 건설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노동자 등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악용해 불법적인 돈벌이에 나서는 행태는 확실히 단죄해야 한다"며 "기름뿐 아니라 다른 핵심 민생 품목에서도 매점매석과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단속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최근 검찰이 국내 정유사들의 담합 의혹을 수사해 관련 업체와 일부 임직원을 기소한 데 이어,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대응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순방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은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 불가능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출사표"라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AI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고 세계적인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기반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가 우리 경제의 도약과 국민 삶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에 이어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순방한 뒤 독일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남미는 풍부한 자원과 거대한 시장을 갖춘 중요한 협력 지역"이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