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재수 43%·박형준 41%, 대구 김부겸 44%·추경호 41% 초접전
경남 김경수 45%·박완수 38%…PK·TK 판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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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오세훈 (사진=연합뉴스)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주요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서울·부산·대구·경남 모두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섰지만 격차는 한 달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1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원오 후보는 46%, 오세훈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약 한 달 전 실시된 조사에서 정 후보와 오 후보의 격차가 15%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는 8%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정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크게 앞섰고, 오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60대와 30대는 팽팽했고, 10·20대에서는 오 후보가 우세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정 후보 47%, 오 후보 33%로 조사돼 민주당 우세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 추진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 후보 34%, 오 후보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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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
부산시장 선거 역시 초접전 양상이다.
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10~11일 부산 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43%,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4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11%포인트 차였던 격차가 사실상 초박빙 구도로 좁혀진 셈이다.
부산에서는 전 후보가 40·50대와 중도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박 후보는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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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장 출마하는 김부겸·추경호 (사진=연합뉴스) |
대구시장 선거 역시 접전 흐름이 확인됐다.
9~10일 실시된 조사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44%,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41%를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 결과다.
김 후보는 40·50대와 중도층에서 강한 우세를 보였고, 추 후보는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앞섰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5%,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38%로 조사됐다. 두 후보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김 후보는 30~50대에서 우세했고, 박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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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직 경남지사 맞대결 왼쪽부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사진=연합뉴스) |
이번 조사에서는 여권이 추진 중인 ‘조작 기소 특검법’에 대한 부정 여론도 눈에 띄었다.
부산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7%로 ‘적절하다’ 30%보다 높았고, 대구에서는 부정 응답이 54%로 더 크게 나타났다. 경남에서도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높게 조사됐다.
또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부산과 대구 모두 오차범위 내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서울의 민주당 우세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부산·대구·경남 등 PK·TK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독주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실시했다. 서울시장 선거 조사는 2026년 5월 9~1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선거 조사는 5월 10~11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장 선거 조사는 5월 9~10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경남지사 선거 조사는 5월 11~12일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모두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서울 11.0%, 부산 14.7%, 대구 20.3%, 경남 13.4%다. 표집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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