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중심 선대위 구성에 당 지도부 내부서 공개 반발
민생보다 ‘이재명 공격 프레임’ 앞세운 전략 두고 당내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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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6·3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그러나 선대위 출범과 동시에 지도부 내부 반발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시작부터 내홍 조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선대위는 장동혁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사실상 ‘장동혁 체제’로 꾸려졌다. 당초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참패 우려와 수도권 민심 악화를 고려해 ‘장동혁 없는 선대위’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결국 장 대표 중심 체제가 유지됐다.
국민의힘은 선대위 명칭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공소취소 저지’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중앙선대위는 중앙 정치 이슈와 대여 공세를 담당하고, 시·도 선대위는 지역 민생 이슈 대응에 집중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 양준모 연세대 교수, 이윤진 건국대 교수, 청년 영입 인재 최지예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 등이 참여했다.
또 중앙선대위 산하에는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위원회’도 설치됐다. 검사 출신 주진우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와 여권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대위 구성 발표 직후부터 당 내부에서는 공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수도권 후보자들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선대위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장동혁 대표 중심 선대위 체제와 강경 대여 프레임 전략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셈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지역 민생 경쟁이 아닌 ‘이재명 공격 프레임’ 중심으로 끌고 가는 전략 자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수도권과 중도층에서는 윤석열 정부 시기 강경 대치 정치에 대한 피로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이번 선대위 출범과 함께 ‘공소취소 저지’ ‘특검 저지’ 등 사법 이슈를 선거 핵심 전면에 배치했다. 그러나 민생·경제·지역 공약보다 대여 공세 메시지가 앞서는 모습에 당 내부에서도 “지방선거 전략으로 적절하냐”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 이용 후보 캠프 개소식을 찾는 등 전국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이다.
다만 선대위 출범 첫날부터 불거진 내부 반발과 지도부 균열 조짐이 향후 지방선거 전략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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