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송 땐 불참 논란, 영접 땐 폴더인사 논란....정청래 견제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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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18:18:2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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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 간사인 이건태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 및 결의대회에서 조작기소 실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6.2.23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귀국 현장에서 나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90도 인사'를 두고 친명계 일각에서까지 정치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제는 인사 방식까지 문제 삼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정청래 대표는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영접하며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했다. 이에 대해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건태 의원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며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담긴 정치기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의 발언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대통령을 영접하는 자리에서 예우를 갖춘 인사까지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라는 것이다. 

 

▲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6.18 (사진=연합뉴스)

실제 정 대표는 그동안 이재명 정부 성공을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지원해 왔다. 당 대표가 국가 정상외교를 마치고 귀국한 대통령에게 예를 갖춰 인사한 행동을 두고 정치기술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대표를 향한 견제성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방선거 책임론, 당청 갈등설, 출마 자제론에 이어 이제는 공항 영접 장면까지 정치적 공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할 전당대회가 인사 각도와 표정까지 문제 삼는 수준으로 흐르고 있다"며 "당내 경쟁이 과열되면서 불필요한 내부 소모전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대통령 귀국 현장의 예우 문제를 두고 친명과 비명, 친정청래와 반정청래 구도로 몰아가는 정치가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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