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적·안정적 관계 유지와 전략적 호혜 협력 추진 의지 확인
대만 문제 간접 언급, 경제·안보 현안·희토류·북한 관련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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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소통을 유지하고 중일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일본은 서로 중요한 이웃으로, 양국 관계의 장기적·안정적 발전은 양국 국민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며, 4대 정치문건에 따른 정치적 기초 수호와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 의사를 강조했다. 4대 정치문건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1998년 중일 우호협력 공동선언, 2008년 전략적 호혜관계 공동성명을 포함한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구체적 현안도 논의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홍콩 등 중국의 인권 문제와 동중국해 상황, 일본 수산물과 소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긍정적 대응을 요구했다. 시 주석은 희토류 공급 문제와 북한 관련 상황을 논의하며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의견 차이가 있음에도 내실 있는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고 구체적 성과를 내자는 데 공감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으며,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강경 보수 성향임을 의식해 회담 개최를 신중히 발표했다. 시 주석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취임 축하 언급 없이 원칙적 메시지를 표명하며 건설적·안정적 중일 관계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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