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101호 출동 사고 은폐 정황...민주 "시민 안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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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18:20:0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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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강버스 101호 사고 은폐 의혹 제기하며 오세훈 시장 책임 촉구
사고는 수면 위 5톤 철제 부표 충돌로 선체 손상 발생, 서울시 대응 미흡 지적
서울시는 은폐 부인, 즉각 후속 조치 완료했다고 반박
▲ 민주당 국토위원, 한강버스 사고 은폐 규탄 기자회견. 2025.10.2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가 한강버스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 등 국토교통위 위원들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탑승 시범운항 중이던 한강버스 101호가 수면 위 5톤 철제 부표와 충돌했지만, 서울시가 이를 은폐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오 시장은 사고 진상을 국민 앞에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7일 망원 선착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부표 등화가 정상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외부 유출 금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선체가 긁히고 부표 상부가 휘어지는 파손이 발생했으며, 잠수부 점검 등 후속 조치가 필요했지만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시가 사고 원인과 경위를 은폐한 채 11월 1일부터 정식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문제 삼았다. “만약 부표가 아니라 시민이 사고를 당했다면 치명적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오 시장의 책임과 안전 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고 은폐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사고 다음 날인 18일 ㈜한강버스가 미래한강본부에 정식 보고했으며 필요한 점검과 조치를 완료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민주당을 향해 “시민의 발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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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윤지송님 2025-10-29 20:07:56
    다섯살후니에게는 꼭 구상권 청구해서 다 토해내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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