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 한국 기업 수주 기대감 상승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타결, 전략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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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및 전략산업 협력 확대와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60조원 규모 잠수함 입찰(CPSP)을 둘러싼 국제 수주전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60조원 잠수함 사업, 한국 기업 수주 ‘청신호’
캐나다는 이번 사업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독일 티센크르푸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우리 기업은 납품 기일 준수와 가격 경쟁력, 독일은 유럽 방산 기금 활용 가능성을 앞세워 경쟁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 회담에서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른 핵심 우방국”이라며 “국방뿐 아니라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캐나다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이 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문화 교류 중요성도 부각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 기업들이 국제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회담 직후 카니 총리와 맥권티 국방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 3600톤급 잠수함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생산 역량과 기술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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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확대 오찬회담을 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타결
양국 정상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체결하고, 안보·국방 분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협정 발효로 한·캐나다는 국방 조달, 방위산업 안보, 연구 및 작전 조율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양국은 이번 협정이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상호 연계된 전략 분야(사이버, 우주, 복합위협)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방위산업 혁신과 역내·세계 안보 기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캐나다 기업 및 근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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