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죽이자” SNS 글 파장…민주당 “테러 모의는 중대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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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15:18:49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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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청래 대표 겨냥 SNS상 ‘암살 모의’ 정황 제보 공개...경찰에 수사 의뢰·신변보호 요청
“정청래 죽이자·암살단 모집” 등 구체적 표현 있었다 주장...“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범죄”
정청래 “참담하고 괴롭다...자수·반성하면 개인적으로 선처 요청하겠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SNS상 테러·암살 모의 정황이 제보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강준현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어제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철저한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 단장은 “단순한 분노 표현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까지 언급됐기 때문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며 “테러뿐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이는 대한민국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은 해당 SNS 대화방의 지역·집단 연관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 당원 연관 가능성 질문에도 “아이디만으로는 당사자가 어느 지역인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전북지사 선거 과정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원택 후보와, ‘대리비 지급 논란’ 이후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경쟁 중이다. 일부 전북 당원들 사이에서는 김 후보 제명 조치에 대한 반발 기류가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강 단장은 “이원택 후보는 정상적인 경선을 통해 공천받은 후보”라며 “다른 후보를 돕는 것은 해당 행위이며 이를 막는 것은 당의 책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나바위성당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며 “활동을 중단할 수는 없고 더 조심하며 국민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를 모의하고 암살단을 모집하거나 가입하겠다고 신청하는 것 자체로도 중대한 범죄”라며 “수사당국에 자수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개인적으로 선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초 공식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 맞춰 정치권 주요 인사 신변보호를 검토했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정 대표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조기 신변보호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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