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발언 전문에는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는 민주주의 원칙 강조.
정청래는 최근에도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지"라며 당정 원팀 기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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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의의 의미와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한 발언을 강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6.2.2 (사진=연합뉴스)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발언을 두고 "정권 말기 독재자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지만, 정 대표 측은 해당 발언이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원칙과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한 취지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은 짧다"는 발언이 "대통령과 맞먹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대 정청래 구도로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대표의 당시 전체 발언을 보면 맥락은 전혀 다르다.
정 대표는 6·10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자신의 정치적 인연을 설명한 뒤 "민심이 천심이다. 국민이 곧 하늘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며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항상 국민의 마음을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같은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과와 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민주당은 정부의 가장 든든한 동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최근 최고위원회의와 중앙위원회에서도 연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클래스 지도자"라며 유럽 순방 성과를 치켜세웠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믿음직한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발언 전체 맥락을 배제한 채 특정 문장만 발췌해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민주주의 원칙을 이야기한 발언을 대통령 공격으로 해석하는 것이 오히려 무리한 정치공세"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은 지방선거 평가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책임론과 당정 관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 대표는 "당·정·청 원팀"을 거듭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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