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 김예성의 황당한 딜 "아내 출금 풀어주면, 귀국하겠다"...특검 "말도 안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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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18:50:1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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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성, 아내 통해 특검에 '귀국 조건' 제시...특검 "말도 안 되는 소리" 일축
투자금 중 46억은 '집사 부부' 차명회사로...김건희에 흘러갔을 가능성 수사
IMS 모빌리티에 거액 투자한 '유니크','중동파이낸스. 관계자들 소환
▲ 민중기 특검과 김건희 (제공=연합뉴스)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자 해외 도피 중인 김예성 씨가 자신의 아내를 통해 특검과 '황당한 딜'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아내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특검은 즉각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를 일축하고, 김건희 일가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이들 '집사 부부'에 대한 수사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


해외 도피 '집사', 아내 통해 "출금 풀어달라" 역제안


사건의 발단은 23일 특검에 소환된 김예성 씨의 부인 정모 씨의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
정 씨는 특검 조사에서 "남편(김예성)까지 한국에 오면 베트남에 있는 자녀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며, 사실상 남편의 귀국 조건으로 자신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구했다. 

 

자신이 베트남으로 돌아가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되면, 남편 김 씨가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특검은 이러한 '황당한 요구'를 즉각 거절했다. 피의자와 귀국을 흥정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이들 부부를 동시에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자본잠식' 회사에 184억…46억은 어디로?


특검이 이들 '집사 부부'를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들은 김건희의 후광을 업고 '184억 원대 불법 투자'를 유치한 의혹의 정점에 서 있기 때문이다.


특검은 김예성 씨가 설립한 'IMS모빌리티'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를 받은 배경에 김건희의 영향력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투자금 중 46억 원은 김예성 씨 부부가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명회사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 들어갔다. 부인 정 씨는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 특검은 이 돈의 일부가 김건희에게 흘러갔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24일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했던 자동차 부품사 '유니크'와 금융사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며 '집사 게이트'의 실체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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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7-24 21:49:08
    특검을 뭘로 보구 그런 황당무개한 딜을???
    민중기 특검팀 화이팅!!!
  • WINWIN님 2025-07-24 20:33:27
    특검을 바보로 아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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