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런종섭' 몸통 尹 정조준…'공범' 박성재 前법무장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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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15:31:5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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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도피 공범' 박성재 압수수색…영장에 "尹과 공모" 명시
공수처 반대 묵살하고 '런종섭' 길 터준 법무부…'몸통'의 지시였나
김용현·조태용 줄소환 예고…'VIP 격노'와 '런종섭' 연결고리...진상규명 박차
▲ 2025.2.24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런종섭 게이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채해병 특검의 칼날이 마침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겨눴다. 

 

특검은 4일,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출국'을 도운 혐의로 박 전 장관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히 압수수색 영장에 "윤석열과 공모했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의 '몸통'이 누구였는지를 향한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尹과 공모한 범인도피"…前법무장관 압수수색


정민영 특검보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관련 혐의와 관련해 박성재 전 장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런종섭 의혹'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윤석열이 호주대사로 임명해 사실상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국기문란' 사건이다.


당시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출국금지 해제를 명백히 반대했음에도, 박성재 장관이 이끌던 법무부는 보란 듯이 길을 터줬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법무부의 결정이 단순한 직무상의 판단이 아닌, '용산'의 지시에 따른 조직적인 '범인도피' 행위였음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출입국과 인사를 총괄했던 핵심 간부들도 모두 포함됐다.

 

▲ 2023년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대화나누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조태용 줄줄이 소환…'격노'와 '도피'의 연결고리


한편, 특검의 수사는 '런종섭'에만 머물지 않는다. 

 

특검은 오는 6일, 'VIP 격노'가 있었던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을 소환한다. 이어 8일에는 '수사 기록 회수'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2차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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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8-04 16:17:26
    법으로 정의를 실현하라 했더니, 법을 악용하는 법비로서 내란좀비까지 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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