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또 유시민 직격…“ABC로 사람 나누는 정치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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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12:56:3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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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의의 의미와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한 발언을 강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6.2.2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ABC론’을 제시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공개 비판에 나서면서, 두 사람 간 이어져 온 정치적 충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융합의 시대에 사람을 ABC로 나누는 건 낡은 행태”라며 “그런 인식은 정치가 아니라 학계나 시민사회에 머물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유 작가가 여권 지지층과 정치인을 A(가치 중심)·B(이익 중심)·C(교집합)로 구분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번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이 의원은 과거에도 유 작가의 경제 인식과 정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옹호한 유 작가를 향해 “경제학 전공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운동권 꼰대, 한물간 사회주의자”라고 직격했다. 당시 그는 “현장을 모른 채 이론으로만 경제를 판단한다”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언사를 쏟아냈다.

최근에도 유 작가가 ‘뉴이재명’을 비판하자, 이 의원은 “선민주의적 사고”라며 “이념에 매몰돼 종교화된 것 같다”고 맞받았다. 유 작가의 정치적 분류 방식 자체를 문제 삼으며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온 셈이다. 

 

▲ 이언주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이번 ‘ABC론’ 논쟁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유 작가는 대통령 지지층과 정치권을 유형화하며 일부를 ‘기회주의적 정치세력’으로 규정했는데,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정치는 이념이 아니라 현실적 균형감각과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며 정치관 자체를 비판했다.

특히 막스 베버를 둘러싼 해석에서도 두 사람의 인식 차이는 뚜렷하다. 유 작가는 정치인을 ‘정치를 위해 사는 사람’과 ‘정치로 먹고사는 사람’으로 구분한 베버의 논의를 근거로 삼았지만, 이 의원은 “이념에 갇힌 정치가 오히려 비극을 낳는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유 작가의 ‘ABC론’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로 보는 시각도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해당 분류가 특정 정치인을 ‘기회주의적 집단’으로 규정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의원이 이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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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4-02 13:08:59
    융합의 시대라면서 지지자들을 갈라치는 우~"이"~씨, 민주당의 대들보 정청래 대표를 째려보는 당신의 눈빛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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