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환 혐의' 계엄 명분 쌓으려 '북 도발 유도' 의혹... 특검, 방첩사 등 핵심 기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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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11:06:4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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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팀, 윤석열 '외환 혐의' 집중 수사
'尹 지시'녹취록 확보 속 드론작전사령부, 합참, 국가안보실에 이어 국군방첩사령부까지 압수수색
▲ 조은석 내란특검과 윤석열 내란 수괴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의 외환(外患) 혐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며 14일 국군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드론작전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 국가안보실 등 주요 군사 및 안보 관련 기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동시다발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남한발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뿌렸다'며 추락한 무인기를 공개한 사건이 이러한 의혹의 발단이 되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국면에서 드론작전사령부가 국가안보실의 지시에 따라 무인기를 평양으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국군방첩사령부는 군 관련 첩보 수집 및 보안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특검은 방첩사가 지난해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관련 보고서를 왜곡하는 등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무인기 영상을 공개했을 당시 방첩사에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정황이 있으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평양에서 한국군 무인기 잔해 발견 주장 (제공=연합뉴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드론작전사령부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주거지, 그리고 합동참모본부, 국가안보실 등에도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적 무인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출범한 합동 전투부대이다.


최근 특검은 군 현역 장교로부터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평양에 무인기를 날린 게 V(윤석열) 지시'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며, 윤석열의 외환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통해 윤석열의 외환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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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7-14 20:52:32
    자신들의 비위를 감추고 안위와 영구집권을 꿈꾸며
    북한에 도발해 국민들을 전쟁의 위험속으로 밀어넣으려했던 술뚱내란외환수괴자부부는 법정 최고형에 처하자
  • 깜장왕눈이 님 2025-07-14 11:56:20
    이런 처 죽일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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