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해군 선상파티’ 의혹…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특검 첫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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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11:10:0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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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혐의 집중 추궁
귀빈정 이용 지시·행사 주도 여부 등 경호처 개입 경위 조사
▲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가운데)이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11 (사진=연합뉴스)

 

김건희의 ‘해군 선상파티’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 이 11일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했다.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사적 행사에 군 자산을 이용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김 전 차장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홀로 출석했다. 그는 “해군 선상파티 관련 조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짧게 고개를 끄덕였을 뿐, 별다른 발언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번 출석은 지난 9월 5일 특검이 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을 단행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특검은 김 전 차장이 대통령경호법 제18조(직권남용 금지) 위반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해군 선상파티’는 2023년 8월, 윤석열과 김건희가 해군 지휘정 ‘귀빈정’ 을 이용해 지인들과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공식 여름휴가 기간(8월 2~8일) 중 귀빈정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노래방 기기와 폭죽놀이까지 즐겼다는 주장이 국회 내란국정조사특위에서 추미애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특검은 당시 경호처가 귀빈정 운영에 관여한 경위, 김 전 차장이 행사 계획을 주도했는지 여부, 그리고 군 자산을 대통령 부부의 사적 용도로 제공한 결정 구조 등을 세밀히 추궁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군의 공용 자산을 사적으로 활용한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통령경호법과 형법상 직권남용 모두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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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1-11 11:39:29
    조상님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우아떨며 차마시고, 나라를 지키라는 군함에서 선상파뤼를 즐긴 탬버린. 평생 감옥에서 성괴 얼굴 흘러내리는 거 손으로 받치고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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