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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난 한일 정상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13~14일 전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1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양국 정부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과 만찬 등 일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출신 지역이자 지역구로, 나라시는 과거 일본의 수도였던 고도로 교토와 함께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나라시의 대표적 고찰인 도다이지(東大寺) 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도다이지는 나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대불로 유명하며, 한반도 백제 출신 도래인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이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중 피격돼 숨진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아베 전 총리의 정치 노선을 계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셔틀 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고, 총리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일본 방문이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 된다.
마이니치는 정상회담을 수도가 아닌 지방에서 개최할 경우 의례적 요소가 줄어들고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일본은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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