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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고발한다...50년간 38번 바뀐 제도, 3,298가지 전형으로 서열을 매긴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1.16
수능이 끝난 지 사흘, 주말의 공기는 조금 느슨해졌지만 마음까지 가벼워진 것은 아니다. 긴장으로 얼어붙었던 교정은 잠시 평온을 되찾았지만, 청소년들의 어깨 위에는 여전히 점수와 등급, 대학이라는 단어가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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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왜 깡패 소굴처럼 변했나…좌파? 우파? 정당의 본질을 묻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1.09
“찌질한 놈아”, “이 한심한 XX”, “고성과 막말, 색깔론까지 난무”, “조용히 해”, “왜 지X이야”, “내란이 지X이지”, "한주먹 거리"… ‘니가 뭔데 나가라 마라 하느냐’ 등 입에 담지 못할 고성과 욕설, 비방이 오가는 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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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살 13년째 1위… 학교는 무력했고, 교육부는 방조했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1.02
13년째 1위, 멈추지 않는 죽음의 통계학생 자살 문제는 한국에서 13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와 교육 당국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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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살린 독재자?” 박정희 신화의 허상...10·26 사태 46년의 질문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0.26
일제 강점기에 친일 세력이 후대를 받았다고 해서 일제 시대가 좋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무리 폭군이라도 한두 가지는 잘한 일이 있다. 박정희 역시 폭정만 한 것은 아니다. 때때로 옳은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그러나 4·19 혁명정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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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없는 안보는 없다...전작권 회복이 답이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0.19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8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중심의 가치관에 깊이 영향을 받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을 선진국의 모델로 삼고 이를 추종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일제강점기 일본 중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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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시대는 끝났다...'충성'아니라 '헌법 준수' 맹세해야 한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0.12
“우리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입니다. 우리들은 마음을 합하여 천황 폐하께 충의를 다합니다. 우리들은 인고단련하고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되겠습니다.”일제강점기, 초등학생들이 애국조회 때 강요받았던 황국신민서사의 내용이다.‘충성(忠誠, 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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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차릴수록 좋은 걸까?…주자가례와 성균관이 말하는 차례상 본뜻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10.05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이며, 여기에 육류, 생선, 떡을 추가할 수 있고, 상차림은 가족이 서로 합의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만들기 수고로운 전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도 되고, 음식 가짓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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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인 북한은 주적이고 일본은 왜 우방인가...역사와 현실의 모순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9.28
일본은 우방으로, 북한은 적으로 규정된다. 그것도 단순한 적이 아닌 ‘주적’이다. ‘주적’이란 문자 그대로 ‘주된 적’을 의미한다. 주적 개념은 국방의 상대, 즉 국가를 위협하는 주된 세력을 명시해, 누구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하는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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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 이제는 ‘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9.21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병원의 진료과목은 수없이 많다. 내과만 보더라도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알레르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등 세분화돼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의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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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性)교육, 이대로 괜찮은가...“학교 성교육, 바뀌어야”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9.14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여성은 외모를, 남성은 경제력을 높여야 한다.”“남성은 성에 대한 욕망이 때와 장소, 관계없이 충동적으로 급격하게 나타난다.”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교육부가 각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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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혁명 106주년… 친일 잔재 청산, 언제 그칠까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9.07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광복절을 맞아 한 기념사다. 그는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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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교사·학생·학부모가 외면하는 제도, 폐지하라!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8.31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다. 지난 7월 학부모 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학부모의 90%가 고교학점제 운영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했다. 학생의 61%, 학부모의 93%는 “고등학교 시기에 진로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이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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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교과서 없는 수업'을 하자...교사는 교과서만 가르치는 사람?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8.24
“우리도 이제 교과서 없이 수업하자!”이런 소리를 하면 대부분의 선생님은 펄쩍 뛸 것이다. “교과서 없이 무엇을 가르치란 말인가?” 하고 말이다. 교과서가 없어지면 정말 가르칠 것도 없어지는가? “무엇을 가르칠까?”를 고민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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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조국은 '한국'이 아닌 '대한민국'이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8.17
교직을 퇴임하기 전, 나는 수업을 시작하며 학생들의 잠을 깨우기 위해 “북한의 국호가 무엇이냐?”라는 생뚱맞은 질문을 하곤 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멍하게 쳐다보다가 이내 “선생님, 북한의 이름이 북한이지 뭡니까?”라며 항의 조로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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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한 '교장 자격증제', 폐지해야 한다...'공모교장제' 전면 시행해야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8.10
벌써 7년 전의 일이다. 2018년 1월 5일, 하윤수 당시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 회장이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나쁜 정책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무자격 교장공모 전면 확대 폐지’를 청원했던 일이 있다. 교총 회장이 청원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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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포기는 '제2의 을사늑약'...우리 군대, 왜 남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가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8.03
사람에게는 자존심이라는 게 있다. 자존심도 없이 좌충우돌하는 사람은 정신이상자거나 사이코패스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국가라면 당연히 국가로서 갖춰야 할 국격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주변 국가들로부터 무시당하지 않고 대등한 외교관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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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 비친 우리 사회의 자화상...기회주의자를 키워내는 교육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7.27
“공부를 왜 하지? 학교는 왜 다니지?”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면 백이면 백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요.”라고 대답한다. “훌륭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라고 다시 물어보면 ‘대통령, 국회의원 혹은 의사나 판검사, 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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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의 배신? '달콤한 유혹' 설탕은 독극물인가, 20세기 최대의 걸작인가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7.21
"설탕은 독극물로 분류해야 합니다."‘식품업계가 낳은 20세기 최대의 걸작’…! 일본의 유명 건강 저널리스트 이마무라 고이치가 인스턴트 라면을 두고 한 말입니다. 하지만 이마무라는 덧붙입니다. **‘21세기에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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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입틀막'시키는 '교육의 중립성' 중단해야...보이스텔스바흐 원칙 필요하다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7.13
‘주입 또는 교화 금지 원칙, 논쟁성 원칙, 정치적 행위 능력 강화 원칙...’ 지금부터 49년 전인 1976년, 당시 우리와 같은 분단 국가였던 독일의 작은 마을 보이텔스바흐에서는 독일의 교육자, 정치가,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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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서로 못죽여 안달난 이스라엘과 이란 [김용택 칼럼]
김용택 위원 2025.06.29
창세기 4장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 이야기는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인 카인과 아벨은 각자 하나님께 제물을 바쳤는데, 카인의 제물은 거부되고 아벨의 제물은 받아들여지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질투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