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원오 시대 열어야”…국힘 “오세훈이 서울 발전 마무리”
민주당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6곳 접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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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6 (사진=연합뉴스)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과 호남, 영남을 오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민주당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띄우기와 전북 수성에 집중했고,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엄호에 나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출근길 인사를 하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이미 삼세판을 넘었다”며 “이제는 정원오 서울시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후 경기 여주·이천, 충북 제천, 경북 안동까지 이동하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수도권 외곽과 충청, TK 지역까지 동선을 넓히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약진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에 비상이 걸렸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호남 지역 유세에 집중하며 전북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 6곳을 접전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오세훈 후보는 네 번의 시장 임기 동안 무엇을 했는지보다 남 탓만 하고 있다”며 “네거티브로는 서울시민들이 5선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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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5.26 (사진=연합뉴스) |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을 찾아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무지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며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장 대표는 정원오 후보를 겨냥해 “구청장을 할 때 그렇게 잘했다고 자랑하더니 떠난 자리를 보니 냄새가 진동한다”며 “이재명이 찍어서 보낸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를 거덜 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시에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능력으로 충분히 인정받았다”며 “서울시 발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다만 오세훈 후보는 장 대표와 동행하지 않고 독자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지방선거는 생활 행정 중심 선거”라며 “굳이 중앙당이 개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 대표의 강한 대여 공세가 중도층 확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용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후보와 지도부가 따로 움직이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해 “한동훈 무소속 후보 지지세가 급격히 확장되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3자 접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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