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완화, 조짐 아닌 명확한 의사 표현 있었다”
시진핑에 북핵 중재 요청...“한중 관계 전면 복원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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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방문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아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6.1.7 (사진=연합뉴스) |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된 중국 측 해상 구조물과 관련해 “중국이 관리 시설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과 관련해서도 “완화에 대한 명확한 의사 표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7일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서해에 선을 그어 관할을 나누면 깔끔하지만, 양국이 중간 수역을 공동 관리하고 있다”며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 설명에 따르면 양식장 시설 2곳과 이를 관리하는 시설이 있는데, 이 관리 시설은 철수한다고 했다”며 “아마 옮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는 중국이 한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PMZ에 해상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주권 침해 논란으로 번져 왔다. 이 대통령은 이 사안을 두고 “서해를 상납했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재 역할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은 한국 정부의 그간 노력을 평가하면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한령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짐 정도가 아니라 명확한 완화 의사 표현이 있었다고 본다”며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석 자 얼음이 한꺼번에 다 녹겠느냐, 과일도 익으면 떨어진다’는 표현이 정확하다”며 “실제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고조되는 중·일 갈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대통령은 “어른들도 다툴 때 끼어들면 양쪽에 미움을 받는다”며 “나설 때와 안 나설 때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 창업 생태계 협력을 강조한 데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귀국길에 오르며 그는 “한중 관계에서 생각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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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7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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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 이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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