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3차 '실무'협상도 결렬..."한덕수 측이 말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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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21:18:40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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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9일 당 주재로 열린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협상 진행 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단일화 방식과 절차를 모두 당에 일임하겠다고 공언한 한 후보 측이 협상 장에서는 특정한 안을 요구하며 말을 바꿨다는 것이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밤 협상테이블에 앉은지 30여분만에 협상장을 나와 “한 전 총리는 당에 모든 걸 일임한다고 했기 때문에 아예 발언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당사자로 온다는 게 우스운 일이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한다는 한 후보 말을 믿고 오늘 제가 와서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며 “그런데 이 자리 온 한 후보측 관계자는 자기 주장이 관철이 안 되면 한 발짝도 협의하지 않겠다고 언성까지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제가 납득할 수 없는 이상한 얘기까지 하면서 협상 태도 자체가 전혀 요지부동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교적 합리적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지지 정당을 묻지 말자’고 요구했지만, 한 후보 측이 이를 반대하면서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하고, 다른 조치시 맞서 싸울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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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5-05-09 23:18:20
    콩가루 ㅋ
  • 밤바다님 2025-05-09 21:54:09
    도대체 저 두 사람들은 뭐하는 거임???
    무슨 단일화장이 고자질장이 된거 같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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