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선고 겸허히...내가 없어도 尹탄핵 변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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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21:09:2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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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없는 조국당' 현실
검찰,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수감

▲ 12일 '징역 2년 확정' 기자회견 하는 조국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데 대해 "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실형 확정으로 조 전 대표는 즉시 의원직이 박탈됐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어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선거권도 제한돼 당원 자격을 잃고,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조 전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며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잠깐 멈추지만, 이는 결코 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당원 16만명과 (총선 당시) 지지자 690만명, 내란에 투쟁하고 있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은 금강석처럼 단단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잔여 임기를 단축하겠다는 의미의 '3년은 너무 길다'를 슬로건으로 비례대표 12석을 확보, 창당 한 달여 만에 원내 3당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조 전 대표는 "저 흉측한 내란의 바벨탑을 불태워 무너뜨릴 것"이라며 "나는 국회에서 그 불씨에 숨을 불어넣지 못하더라도 불씨를 지키는 5천만 국민 중 한 사람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 전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총선 당시 13번 후보자였던 백선희 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승계한다. 김선민 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다.

혁신당의 최대 자산이자 상징적 인물인 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봉쇄됨에 따라 당의 향후 생존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 전 대표는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란 수괴인 윤석열의 직무 정지, 즉 탄핵이며 그 부분은 내가 없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윤석열 수괴 탄핵과 처벌에 대한 투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에서 국회로, 선거관리위원회로 이어지는 비례대표직 승계 절차가 빨리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조 대표의 의원직 승계가 완료되지 않으면 범야권 의석이 191석으로 줄고,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여권 '이탈표'가 한 석 늘어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늘 국회로부터 궐원(闕員·인원이 빠짐)을 통지받았다"며 "내부 절차를 거친 뒤 내일 비례대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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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5

  • 깜장왕눈이 님 2024-12-13 08:44:17
    조국대표님 가슴아픕니다. 잊지않고 지지하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달여울님 2024-12-13 07:41:30
    너무 맘이 미어지게 아픕니다
    조국대표님 우리 굳건히 이나라 지키고 윤석열 몰아 낼테니까 잘 견뎌 주세요
    조국대표님 가족에 견디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우리는 윤석열을 몰아내고 민주의 꽃을 활짝피울것입니다
  • 달려라하니님 2024-12-12 22:38:54
    잠시만 안녕 ~ 좋은날이 곧 올것이며 그때는 다시 우리가 조국을 부를것이다, 강건하게 꿋꿋하게 잘 버텨주시라
  • WINWIN님 2024-12-12 22:24:28
    이재명대통령될때까지 조국대표님 잘 버텨주세요. 콜검해체!!!!!
  • 밤바다님 2024-12-12 21:23:20
    조국 대표님 잔혹하고 비상식적인 법의 칼날에 잠시 멈춤하지만
    반드시 다시 돌아오셔서 당당하게 비례가 아닌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시고
    우리 이재명 대표대통령님의 뒤를 이어 받으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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