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 기억 안 난다' 며 버틴 김건희의 7시간...20일 불출석 시사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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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20:20:33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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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두 번째 소환…'공천개입'·'도이치모터스' 의혹 조사 7시간 만에 종료
특검, 20일 3차 소환 통보…김건희 측 "건강 문제" 불출석 가능성 시사
▲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가 18일 특별검사팀에 두 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건희를 소환해 '명태균 공천개입'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는 약 7시간 만에 종료됐으며, 실제 신문 시간은 3시간 12분이었다.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김 씨가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며, 간혹 '모른다' 또는 '기억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진행된 1차 소환 조사 당시와 유사한 태도다.


특검은 김건희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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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20일 '통일교 게이트' 정조준…'꾀병'으로 버티는 김건희

 

특검팀은 조사를 마친 뒤 김건희 측에 오는 20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3차 조사에서는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건희 측 변호인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하루 쉬고 바로 또 조사에 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불출석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이날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와 브로커 이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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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08-18 22:25:50
    입벌구로 뻥카남발하다가 이제는 모르쇠로 작전을 바꿨나보군
    한 넘은 이제 실명타령하며 버티던데
    저런자들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려고 했다니
    참으로 끔찍하고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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