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단식 14일째...이재명 "살아서 싸워야" 단식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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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11:11:03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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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尹탄핵심판 지연"
김경수 "체력이 되는 한 좀 더 버텨보려"
임채정·정세균·박영선·김동연 등도 김경수 건강 염려
▲ 21일 광화문 김경수 단식 농성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단식 만류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광화문 앞 서십자각 천막농성장에서 김 전 지사를 만나 "충분히 의지는 전달이 됐을 텐데, 살아서 싸워야 한다. 너무 건강을 심하게 해치면 다음 투쟁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탄핵심판을) 빨리 끝냈어야 하는데, 계속 길어지고 있다"며 "의료진들이 잘 체크하고 있고, 아직은 건강이 상할 정도는 아니다. 체력이 되는 한 좀 더 버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눈으로) 봐도 안 좋아 보인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 21일 광화문 김경수 단식 농성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와 김 전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저번 주 정도 종결될 것이라고 다들 예측했는데,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지연돼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했고, 김 전 지사는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위기에 놓여 있다. 대표님께서 국민들을 잘 하나로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채정·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지지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고 김 전 지사 측이 전했다.


▲ 21일 광화문 김경수 단식 농성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모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의 단식농성장을 찾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란 사태가 종결되고 사후 처리하는 과정이 아니고 여전히 내란 사태가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앞으로 싸울 일이 더 많고 해야 할 일이 더 많으니 그만하시면 좋겠다"며 단식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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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5-03-23 14:26:08
    김지사님 화이팅, 드시고 힘내서 함께 싸워요
  • 밤바다님 2025-03-23 10:46:46
    단식으로 보여주는 결기는 민주진영에나 통하는 거
    인성은 없고 이익만을 쫓아 몽쳐있는 악마집단에는 통하지않으니
    더 잘 챙겨 먹고 더 건강을 잘 챙겨서 대적하고 싸워야합니다
  • WINWIN님 2025-03-22 18:36:42
    김경수지사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 윤지송님 2025-03-22 13:37:22
    김경수 옆에서 누가 있길래... 온실속 화초가...
    잘 먹고 헌재 앞에서 매일 시위에 참여해야 하는거 아닌가?
    시국을 읽는 책사가 옆에 없는건 확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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