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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충청남도지사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박수현 예비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박수현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경선 초반 우세가 점쳐졌던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꺾은 결과로, 이변에 가까운 승부로 평가된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결선 투표 결과 박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진행됐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다. 향후 본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지사인 김태흠 후보와 맞붙는다.
이번 경선은 3파전으로 시작됐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박 의원과 양 전 지사가 결선에서 재대결을 펼쳤다. 당초 조직력과 지역 기반에서 앞선 양 전 지사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박 의원의 역전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확장성’이 ‘조직력’을 넘어선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캐스팅보터로 꼽힌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의 지지 선언이 박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또 결선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논란이 판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양 전 지사 측은 초반 조직력을 앞세웠지만 막판 변수 속에서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후보 확정에 앞서 “경쟁은 끝났다. 진심의 원팀”이라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6월 3일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사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민주당은 세종시장과 제주지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태흠 지사와, 경선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박수현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되며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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