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사유화 논란” 김건희, 슬리퍼 신고 경회루 비공개 회동…특검, 수사 연장에도 의혹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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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19:02:32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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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새 특검보 4명 추천...내달 28일까지 수사기간 한 달 연장
김건희, 경회루 비공개 회동서 맨발·슬리퍼 착용으로 국민적 논란
민주당 “기록 공개·수사 협조” 촉구, 공직 권한 사적 남용 논란 가열
▲ (출처=주기자라이브)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특검보를 2명 추가 임명하고,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특검의 수사기간은 최장 오는 12월 28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김형근 특검보는 기자들과 만나 “진행 중인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 공소유지 부담을 고려해 특검보 후보자 4명 중 2명 임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보 임명은 대통령이 요청일로부터 5일 이내 결정해야 한다.

이번 증원은 김건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사건 등 기소 완료 후 남은 수사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특검 내부 검토 결과,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김건희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경복궁 경회루에서 비공개 회동한 사진이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건희는 검은 원피스에 맨발·슬리퍼 차림으로 경회루 내부에 서 있었고, 이배용 전 위원장도 함께 찍혀 있다. 경회루는 국보 224호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며, 목조 건물 특성상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손상 위험이 있다.

특검 관계자는 “경회루 부분은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며, 종묘 차담회 관련 사항만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건희와 이 전 위원장의 비공개 회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특혜와 권력형 비리 가능성을 지적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국가문화유산을 사유화하고,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인물과 사적 만남을 가진 것은 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김건희는 경회루 출입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공개하고, 특검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특검은 특검보 증원 외에도 검사 인력과 수사관 추가 파견을 법무부에 요청해 업무에 투입한 상태다. 수사 대상인 이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고인 소환에 불출석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김건희와 이 전 위원장 간의 비공개 회동, 문화재 특혜, 권력형 의혹까지 겹치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은 수사를 통해 사건 관련 모든 의혹을 밝히고, 진상 규명과 법적 책임을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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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10-21 21:09:40
    천박하고 무식한 자가 온갖 비위를 저지르며 권력을 잡았다고 눈에 뵈는게 없는지
    저런 추악한 짓까지 서슴치않고 저질렀는데
    김건희 특검은 인원을 보강하고 기간을 연장 또 연장을 해서라도 확실하게 모든 걸 다 밝혀내고
    반드시 그 죗값을 물어 무기징역형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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