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장관·안창호 국가인원위원장 취임…"청문회는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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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9:20:17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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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수 많은 문제점과 의문을 남긴 채 또 다시 임명 강행
▲ 김용현 신임 국방부장관(사진=연합뉴스)

 

김용현 신임 국방부장관이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강·끝' 원칙에 따라 정권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국방부 장관 취임사를 통해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태세와 능력을 구축해서 적의 도발을 억제시키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발한다면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참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즉·강·끝'의 '끝'은 북한 정권과 지도부다. 그들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하이브리드전, 사이버·우주·전자전 등 새로운 전장 환경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도 안창호(67) 위원장이 6일 임명돼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3년이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안 위원장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지검 검사와 법무부 인권과 검사·특수법령과장,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검찰청 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을 거쳐 서울고검장을 지낸 뒤 헌법재판관을 역임했다.

검사 시절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법률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익법무관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공안기획관 재직시 선거범죄 구속 기준을 정비하고 선거자금 추적 수사기법을 정착시켰다.
 

안 위원장은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창조론을 믿는다는 내용의 답변을 해 논란이 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과 3일 김 장관과 안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했으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김 장관과 안 위원장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는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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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윤지송님 2024-09-07 22:02:48
    머지않아 진짜 피바람 불겠네...
    대처할 수 있나? 강점기에 자위대 군화발이 또? 우리나라 땅위에?
    군인들은 왜 군인인가? 생각해봐야 할텐데...
  • WINWIN님 2024-09-07 17:06:46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9-06 20:12:53
    정권 종말은 아즈씨 속해 있는 쪽이 훨씬 먼저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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