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공방’ 가세한 장동혁...…"정권 되찾아 8년 집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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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4 18:10:41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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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장동혁 신임 대표가 26일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국 운영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25.8.26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가며 “4년 중임제 개헌이 두려운가. 두렵지 않다. 우리가 싸워서 이기고, 우리가 8년 집권하면 된다”고 발언했다. 최근 조국혁신당이 개헌 의제를 선점한 가운데, 장 대표가 ‘개헌’을 여권 결집 프레임으로 되받아치며 보수 진영 내부 결속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3대 특검을 앞세워 프레임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내란 재판 1심 선고도 내년 1월이 돼야 나올 텐데, 우리는 아직 터널을 지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6개월 동안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대한민국 체제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하나를 달라 하면 셋을 요구하고, 셋을 주면 다섯을 요구한다”며 “우리가 고개를 숙이면 목을 부러뜨리고, 엎드리면 짓이기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표현했다. 장 대표는 이를 “민주당의 본질적 정치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우리가 움츠러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프레임 전쟁은 “우리가 끝내고 싶다고 끝나는 전쟁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내란·사법 프레임’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싸움을 끝내려면 우리의 싸움터로 끌어들여 새로운 체제 전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 발언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4년 중임제가 두려운가? 아니다. 우리가 이기면 8년 집권하면 되는 일”이라고 다시 언급하며 개헌 이슈를 ‘여권 승리 시의 확장 가능성’으로 포장했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지방선거 준비 작업도 언급됐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지방선거 압승만이 이재명 정권의 반헌법적 행태를 멈출 수 있다”며 “중앙·시도별 공약개발단을 출범해 정책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 역시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을 지키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하나로 뭉쳐 이재명·민주당과 끝까지 싸우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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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윤지송님 2025-11-24 19:30:07
    추씨사형에 위헌정당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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