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작권 관련 ‘전환’ → ‘회복’ 직접 선택…“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강조

  • -
  • +
  • 인쇄
2025-10-01 18:02:06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2154536302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자주국방·한미동맹 강화 의지 재확인
대선 공약과 123대 국정과제 연계, 대통령의 일관된 국방 소신 부각
▲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30 (사진=연합뉴스)

 

재명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회복’이라는 표현을 이 대통령이 직접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환’이나 ‘환수’라는 표현과 달리 ‘회복’을 쓴 이유는 전작권의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며, 이는 대선 전부터 대통령이 갖고 있던 소신이라고 전했다. 애초 기념사 원고에는 ‘전작권 전환’으로 되어 있었으나 대통령이 직접 ‘회복’으로 수정했다는 것이다.

전작권 회복은 과거 한미연합사 지휘체계에서 한국군이 갖던 권한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까지 전작권 전환 일정은 단계별로 추진되어 왔다. 대통령은 이번 기념사를 통해 단순한 정책 변경이 아닌, 원래 상태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셈이다. 

 

김 대변인은 기념사에서 강조된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며 “대통령은 ‘국민’을 31회, ‘국군’을 15회, ‘평화’를 13회 언급하며 자주국방과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반복적으로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참전유공자 및 장병들과의 오찬에서도 “스스로를 얼마든 지킬 수 있고,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력 강화와 자주적 방위 능력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에서 약속한 전작권 전환 추진과 맞닿아 있으며, 최근 확정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안으로, 국방과 안보 정책에서 대통령의 일관된 소신을 보여주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병 차량에 탑승해 사열하고 있다. 2025.10.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병차량에 탑승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5.10.1 (사진=연합뉴스)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난도 기동비행을 하고 있다. 2025.10.1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3

  • 박순희님 2025-10-01 23:33:36
    대통령님은 정말 현명하십니다.
    어느나라가 전시 작전권을 외국에 준단 말인가요 당연히 회복복 하셔야 합니다.
  • 밤바다님 2025-10-01 21:34:30
    역시 유능하고 디테일까지 최고이시며
    언행일치로 실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시는
    우리 이재명 국민대통령님 완전 최고로 오늘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정말 정말 멋지셨다요!!!♡♡♡
  • 박순희님 2025-10-01 19:09:53
    멋지신 대통령님~~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