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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정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와 관련해 “대통령 스스로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성과 중심 보고가 아니라 정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를 설치했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권력이 감시받겠다고 선언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 생중계 역시 위험 부담이 있지만, 국민에게 늘 CCTV를 켜놓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파놉티콘은 원래 권력이 약자를 감시하는 구조인데, 이 대통령은 오히려 스스로가 감시받겠다고 선택했다”며 “업무보고 기사들을 보면 가장 많이 노출되고 평가받는 대상은 부처도 공무원도 아닌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한 모험”이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생중계 업무보고의 취지에 대해 “몇 장의 보고서로 성과를 자랑하는 행정이 아니라,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판단 과정을 거치는지를 보여주는 과정 중심 행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과만 남기던 행정에서 벗어나 책임의 흐름을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일부 공공기관 인사들을 두고는 “알박기 인사들이 눈에 띌 때가 있다”면서도 “대통령은 정파를 따지지 않고 오히려 능력을 보이면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태도를 역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려는 경우가 간혹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업무보고 과정에서 대통령의 질타를 받은 뒤 SNS와 언론을 통해 반박을 이어가고 있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은 “평범한 공직자라면 반박이 아니라 해명을 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계획과 관련해 “올해 안에 이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역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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