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8월 17일 대전서 개최 추진...후보 등록은 7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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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18:18:0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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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14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준비 상황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6.1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17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17일 전당대회는 대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행 당헌은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50일 전까지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특례 조항을 적용해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헌 개정이 완료되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준위는 이르면 오는 26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출범할 전망이다.

조 사무총장은 "대체적인 일정으로는 7월 16~17일께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당대표 후보가 4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당권 주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대표는 전준위 구성 시점에 맞춰 대표직 사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당대표 연임 도전을 위해 전준위 출범 전 대표직에서 물러난 전례가 거론되고 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도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 전국 현장을 돌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가 당 복귀 시점에 맞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복귀한 송영길 의원 역시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다만 송 의원의 경우 외교부 장관 입각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와 함께 지방선거 평가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당은 선거 결과와 지역별 득표 양상, 공천 과정과 선거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당 운영과 총선 전략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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