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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열린 호텔에서 선물받은 케이크. (사진=청와대 제공) |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축하하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 중 숙박 중인 호텔로부터 축하 케이크를 전달받았다. 케이크에는 대한민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 승리 결과인 ‘한국 2 : 체코 1’과 함께 ‘축하합니다. 대통령님(Congratulations Mr. President)’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로마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환담을 진행하는데 호텔 측에서 축하 케이크를 준비했다”며 “한국이 2대1로 승리했다는 소식을 반영해 만든 케이크였는데 모두가 매우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에 힘입어 한국은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역시 경기 직후 SNS를 통해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역전골이 터지는 순간 온 국민이 함께 환호하며 하나가 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도 월드컵 승리가 화제가 됐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한국 대표팀의 체코전 승리를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만났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축구 강국이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국방 협력 등을 담은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또한 첨단 과학기술과 ICT, 개발협력, 사회연대경제, 중소기업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미래 산업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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