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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니우스 구시가에서 쇼핑중인 김건희 여사 (사진=Lenőţi.lt) |
해외순방에 동행하며 검소함을 보이듯 에코백을 들고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최대 매체에 보도됐다.
리투아니아 매체 15min.lt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김건희는 빌니우스 시청 광장 주변에 위치한 5개의 편집샵을 모두 방문했다. 영부인은 미리 발표하지 않고 예기치 않게 매장에 왔다. 김 여사와 함께 - 총 16 명. 6명은 항상 외부에 배치되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또 다른 10명은 내부에 배치되었다. 여기에는 개인 비서 및 추가 보안이 포함된다.
"영부인은 리투아니아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외부 고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화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는 한 매장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브랜드가 있는지 물었고 많은 브랜드가 5개 지점에 나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다섯 곳 모두를 방문했다 .
리투아니아 방문 이튿날인 16일에는 한국 대표단 몇몇이 옷가게를 다시 찾아 추가 물품을 구입했다. 영부인이 무엇을 샀고 얼마를 썼는지는 기밀이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통령실을 향해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두 브롤리아이' 등 다섯 곳의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인지 해명하라"고 밝혔다.
이경 부대변인은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뜬금없이 터져 나온 대통령 부인의 쇼핑 보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의 정상외교를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며 "김 여사가 정상외교를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서 다섯 곳의 명품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 것이 맞나"라고 물었다.
또 "김 여사가 쇼핑했다면 구입한 품목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나"라고도 했다.
■ 리투아니아 현지 보도 원문 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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