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목걸이', 왜 오빠 장모 집에?…압수수색 5일 만에 불러 '집중 추궁'
![]() |
▲ 민중기 특검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오후, 김씨의 오빠인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소환은 김씨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와 '나토 순방 목걸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루어졌다.
김진우 씨는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시행사 ESI&D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다. 당시 ESI&D는 양평군으로부터 개발부담금을 부과받지 않았고, 사업 기간도 소급하여 연장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김건희가 2022년 NATO 순방 당시 착용해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추정품이 지난 25일 특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진우 씨의 장모 자택에서 발견되면서, 김씨는 해당 목걸이의 보관 경위와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게 됐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진우 씨의 주거지와 ESI&D 사무실, 그리고 그의 장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씨를 상대로 각 의혹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