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한동훈 때문에"...尹-韓갈등으로 총선패배, 계엄 때 처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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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18:12:1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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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유튜브 편향돼 조심하라 몇 차례 말했건만”
"하야는 옳은 방법 아냐" "총선 패배 책임은 윤-한 갈등"
"계엄 당시 한동훈이 ‘위헌·위법한 계엄’이라 성급히 말해"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유튜브나 다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알고리즘에 의해 편향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대통령께 몇 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레거시 미디어(신문·방송)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유튜브가 제대로 (정부 입장을) 반영한다고 한 적이 있다”며 “(저는) 신문, TV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과 더 접촉하라고 (대통령을) 채근하지 못해 아쉽다”고도 했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변호인이 ‘중대 결심’ 발언을 한 후 거론되는 하야 가능성에 대해 “그걸로 문제를 잠재울 수 있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고, 고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 위원장은 12·3 비상계엄이 문제임은 인정하면서도 탄핵 요건에 이르지 못한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그는 “민주당의 무도한 행태를 감안해도 비상계엄으로 대처하는 건 옳지 않은 태도”라며 “병력을 국회에 보낸 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계엄 요건에 해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대통령이 파면당해 마땅한지는 헌재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의 군 병력 국회 진입과 정치인 체포 명령을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며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비상계엄 직후 계엄 해제를 요구한 국회 결의안과 관련해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표결엔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당시 바로 ‘위헌·위법한 계엄’이라고 얘기한 부분은 좀 성급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패배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도 “대통령과 대표(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간 갈등 부분도 굉장히 컸다”고 한 전 대표에 책임을 돌렸다.

 

권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권 비대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충분한 정보 획득 후 결정이 불가능한 긴급 상황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그게 리더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볼 필요는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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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5

  • 깜장왕눈이 님 2025-02-18 09:10:29
    한동훈에게 몰아떨기 하냐! 니들에게 출구가 없는 것 같다. 최소한의 상식과 기본이 있어야 정상으로 돌아올텐데. 아무튼 계속 그렇게 해라!!!
  • 달여울님 2025-02-18 07:48:30
    뭣이가 성급했다고
    위헌 위법한 계엄이 아니었단겨
    이것덜이 우리가 개~엄하게 안하니까 국민이 우습냐
  • 밤바다님 2025-02-17 21:08:45
    국망내란당이 계엄이 위법이라며 반대한 한동훈을 공격하는 거 보니 끝났네...
    글구 술뚱내란외환수괴자는 하야가 아니라 탄핵으로 직무박탈하고 사법처벌로 사형집행가자!!!
  • 박민서님 2025-02-17 20:01:55
    내란수괴 윤석열 공조당 악의축 국민의짐 해체하라
  • WINWIN님 2025-02-17 19:48:39
    매국좀비 내란당 국민의 짐은 해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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