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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1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은 국민의힘의 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멸콩TV’를 운영하며 친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돼 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논란과 관련해 사과 필요성을 부정하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한동훈 전 대표를 비판하고 장동혁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을 받았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국민과 당원들에게 친절히 설명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직자로서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도 물불 가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선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이 불법계엄 논란을 옹호해 왔고, 총선 과정에서 막말 논란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친한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당 쇄신과 거리가 먼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민수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 최고위원 역시 장동혁 대표 체제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친윤계 인사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소통특위는 사회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당이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봉사하고,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국민께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장동혁 대표가 당내 비판에도 불구하고 친윤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지도부 장악력 강화와 당권 사수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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