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박종철인권상 수상…"채상병 죽음 절대 헛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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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16:57:22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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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전 수사단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정훈 대령(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채 상병의 죽음은 절대 헛되지도 허망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박 대령은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박종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에 수상자로서 참석해 "채 상병의 죽음은 권력의 음침한 부분을 세상에 드러냈고 우리 사회의 정의가 무엇인지 국민께 일깨워줬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 대령은 "채 상병의 죽음이 없었다면 알지 못했을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드러났던 것"이라며 "상의 모든 영광을 하늘나라에 있는 채 상병에게 온전히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국적 마약 조직원과 인천공항세관 직원 간 공모 의혹 수사 중 외압을 폭로한 백해룡 경정을 언급하며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고 계신 분들께 용기를 잃지 말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검은색 근조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단 해병대전우회 회원들과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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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민님 2024-08-09 04:26:10
    박정훈 대령님이 안 계셨다면 이렇게 오지도 못 했을 겁니다. 당연하지만, 행동하기 쉽지 않은 일... 고맙습니다
  • 박순희님 2024-08-09 00:06:04
    박정훈 대령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보수가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게셨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아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군인 그래도 정의가 살아있다는걸 보여주셔서 가사합니다.
    어렵겠지만 힘 내 주세요~~~
  • 또하나의별님 2024-08-08 21:52:40
    험한길이지만 정의를 위해 걷는 그 길 국민들이 함께 합니다
  • WINWIN님 2024-08-08 17:32:07
    박정훈대령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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